[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김흥국이 자신의 이름을 딴 영화 제작사 '흥.픽쳐스'를 설립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다. 

흥.픽쳐스는 11일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 11일 김흥국은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의 생애를 다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흥.픽쳐스 제공


이 작품은 실록 영상 70%에 재연 30%를 혼합한 120분 논픽션 영화다. 

영화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그리고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정국을 조명한다. 중반부는 박정희 참전기록, 후반부는 5.16 군사 혁명부터 가열찬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으로 구성된다. 그간 잊힌 당대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사가 완성도 있게 배치될 예정이다. 

김흥국은 “평소 마음속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 분을 존경하며 살아오다가 영화 감독 귀인을 만났다. 대화를 나눠보니, 작품의 진정성과 내용에 온몸에 전율이 왔다. 영화 제작은 처음이지만, 청룡의 해에 앞뒤 재지 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제작사 흥.픽쳐스는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 발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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