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주보비가 안컴퍼니와 손 잡았다. 

소속사 안컴퍼니는 13일 "주보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배우 주보비. /사진=안컴퍼니 제공


이번 영입은 안컴퍼니 대표이자 배우인 김의성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됐다.  

김의성은 "주보비를 처음 본 것은 영화 ‘자산어보’ 촬영장이었다.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인상적인 연기에 깜짝 놀랐다. 그 뒤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안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주보비를 가장 먼저 소속 배우로 영입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혹시나 다른 회사에 가면 어떻게 하나 싶어 직접 나서 미팅을 진행하고 계약을 추진했다. 주보비 안에 내재돼 있는 무궁무진한 연기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동료이자 대표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03년 KBS 2TV 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1’으로 데뷔한 주보비는 드라마 ‘짝패’ ‘나쁜 녀석들-악의도시’, ‘나빌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그린마더스클럽’, ‘악귀’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살아있다’, ‘엑시트’, ‘자산어보’, ‘모가디슈’, ‘밀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연극 ‘링링링링’,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 해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밀수’에서는 숨이 간당간당한 순간까지 채취에 집착하는 해녀 ‘억척이’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주보비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안컴퍼니에는 배우 김의성, 김기천, 김현진, 한이새, 표재겸, 김다혜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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