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들 제대로 섬기기 위해 도덕성 겸비해야"
민주당 민병덕에 맞선 국힘 임재훈 "깨끗함 절대적 필요"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안양동안갑 선거구에 출마한 임재훈 국민의힘 후보는 13일 "선거에 임하면서 후보 선택 기준을 제안한다"며 "그것은 바로 도덕성"이라고 밝혔다.

임재훈 안양동안갑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평촌역에서 안양시민들에게 출근 인사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특히 임재훈 국민의힘 후보는 "국정에 참여하고 안양시민들을 제대로 섬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덕성을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22대 총선에서 안양동안갑 선거구에 출마한 임재훈 국민의힘 후보가 3월 12일 오전 6시 범계역 사거리에서 안양시민들에게 출근 인사를 드리고 있다. /사진=임재훈 캠프 제공


이번 총선에서 임재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후보와 맞붙는다. 두 후보 모두 양 당에서 단수후보로 공천 결정되어, 앞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임 후보는 이날 '도덕성'을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각종 법적인 문제와 더불어 무엇보다 정치인에겐 깨끗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양동안갑 유권자들을 향해 "안양시민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주시하시어 후회없는 선택 그리고 자랑스런 선택을 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 임재훈은 신앙 양심을 걸고 임하겠다"며 "누구든지 자신과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앞서 줄곧 "민주당의 독주로 파생된 온갖 형태의 찌꺼기와 때를 말끔하게 대청소하겠다"고 밝혀온 바 있다.

지난 20년간 민주당이 독식해왔지만,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는 '안양동안갑' 선거구에 대해 임 후보가 향후 어떤 유세를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