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15층 28개 동, 총 1415가구 건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SGC이테크건설은 3200억 원 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 SGC이테크건설이 수주한 창원 진해구 경화동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SGC이테크건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 연면적 22만4047.35㎡, 지하 2층~지상 15층 28개 동, 총 1415가구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단지 이름은 '브라운스톤 더리브(가칭)'이다.  

SGC이테크건설과 이수건설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수주 규모는 약 3200억 원이다. SGC이테크건설(지분 45%) 계약 규모는 약 1400억 원이다. 2025년 6월에 착공해 2028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신축 예정지는 창원 진해구의 주거 중심 구역으로써, 국가산업단지 및 김해 율하지구로의 진입이 용이해 상업지구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등 각종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맞은편에 경화초가 위치하며 중앙고, 학원가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지역 내 대단지 아파트를 신규 공급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와 시공 품질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로 도시정비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연말 1100억 원 규모의 광주 진월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 1500억원 상당 LH 군포 아파트 수주를 잇달아 따냈다. 이번 창원 재개발 정비사업까지 포함하면 최근 주택 부문에서만 약 4000억원의 수주 성과를 만들었다. SGC이테크건설은 2023년도 시공 능력 평가 기준 토목건축공사업 34위를 기록했다.

이창모 SGC이테크건설 사장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수주 전략을 펼치며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
"첫 진출한 지역주택조합, 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주택 브랜드 ‘더리브’를 중심으로 한 주택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SGC이테크건설은 SGC E&C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SGC E&C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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