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에서 패배할 줄을 모른다. SSG 랜더스도 누르고 파죽의 6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SSG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6전 전승을 올린 두산은 투타 모두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범경기 무패 팀은 두산이 유일하다. SSG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 SSG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한 김동주. /사진=두산 베어스 SNS


이날은 특히 마운드의 힘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김동주가 5이닝 동안 안타 단 1개만 내주고 사사구 없이 무실점 역투했다. 탈삼진은 1개밖에 안됐으나 맞혀 잡는 피칭으로 SSG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김동주다.

김동주 외에도 김민규, 최종인, 정철원이 7~9회를 1이닝씩 이어던지며 무실점 계투했다.

두산은 1회초 뽑아낸 2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조수행의 안타와 허경민의 사구, 라모스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4번타자 김재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두산 타선은 추가점을 내지 못했으나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냈다.

SSG 선발 박종훈은 4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SSG도 이후 등판한 문승원, 송영진, 고효준, 노경은이 무실점 피칭을 했으나 타선이 총 3안타밖에 못 쳐 한 점밖에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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