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축구협회 공식 스폰서인 나이키가 디자인한 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오는 21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전부터 선수들이 착용하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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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유니폼은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 패턴이 그대로 반영됐다.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해 균형미를 강조했다. 깃에는 호랑이 발톱 자국을 새겨 한국 대표팀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한다.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한국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반영했다. 짙은 검은색과 반짝이듯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의 대조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와 장인 정신을 의미한다. 원정 유니폼에도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 호랑이 발톱 문양을 새겼다.

   
▲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을 착용한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다만, 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제작될 때마다 실시해왔던 공개 행사는 이번에 진행하지 않는다. 

이는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 때문이다. 태국과 2연전을 위해 18일 소집된 대표팀은 19일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훈련 전 선수들의 미디어 인터뷰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자숙하는 분위기 속에 태국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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