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주총회 개최하고 HD현대미포·HD현대삼호로 사명 변경
HD현대 출범 1년 4개월 만에 계열사 사명 통일 마무리
[미디어펜=박준모 기자]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사명에 HD현대를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 HD현대 글로벌R&D센터 전경./사진=HD현대 제공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25일 오전 열린 각사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각각 ‘HD현대미포’와 ‘HD현대삼호’로 사명이 변경됐다. 

HD현대미포는 1994년 이후 30년 만의 사명 변경이다. 특히 사명에서 '조선'을 떼어내고 전통 제조업 기반에서 벗어나 탈탄소화, 디지털화 등 변화된 산업 환경에 맞춰 엔지니어링 중심 미래 지향적인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HD현대삼호는 2003년 이후 21년 만에 회사 이름을 바꿨다. 두 회사 모두 그룹명인 HD현대를 붙이면서 그룹 비전과 정체성을 일치시켰다.

HD현대는 2022년 말 현대중공업에서 새 간판을 내걸었는데 1년 4개월여 만에 주요 계열사의 사명 통일시키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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