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송가인이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에 출연한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 '엔젤 콘서트'는 오는 5월 11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수교 기념 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 '엔젤 콘서트' 포스터. /사진=(주)이너서클컴퍼니 제공


주최 측은 이탈리아 리보르노 출신 오페라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고향 리보르노에 찾아가 '마스카니 페스티벌' 측 총 감독 겸 지휘자 마리오 메니깔리를 초대했다. 또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 소프라노 노에미 우마니 등 출연진을 초대해 공연을 공동제작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공연에는 국립무용단 솔리스트이자 안무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기환. 소프라노 박성희, 조현애, 테너 이동명, 이현종,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한다. 한국 측 지휘자로는 김봉미가 나선다. 

공연은 이탈리아와 교류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8월 3~4일 양일간 교류 공연을 펼친다. 한국인 최초로 안주은 교수가 마스카니 페스티벌의 연출가로 선정됐다. 

총감독을 맡은 연출가 안주은은 “수교 140주년이라는 가슴 벅찬 의미를 가지고 있는 본 공연을 통해 양국간 우호증진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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