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2년8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2년8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다./사진=미디어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25% 오른 8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9일(8만1500원)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오른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8만원을 넘긴 것은 2021년 12월 28일(8만300원) 이후 최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8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내용과 함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날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또한 하반기부터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우려 완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418% 증가한 34조43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33조60억원)를 3%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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