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 보이스피싱 예방차 3억 후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8일 대한사회복지회와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28일 대한사회복지회 본회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은선 IBK기업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제공


이번 협약은 평소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김성태 행장의 뜻에 따라 체결됐다. 이에 기은은 해당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사업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피해보장 보험가입 △피해자 생활비 지원과 심리 및 법률상담 △경제교육 및 자영업 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지역사회 기관에 강사를 파견해 소상공인·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교육수료자에게는 보이스피싱 피해보장(보장액 최대 1000만원) 보험가입을 지원한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로 생활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생활비, 주거비, 임대료 및 대출이자를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해 피해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침해 범죄 예방과 피해지원 활동을 확대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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