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3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대전, 대구 경기가 봄비로 인해 취소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 방수포가 깔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3일 열릴 예정이던 한화-롯데의 대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이날 경기 우천 취소로 한화의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의 국내 복귀 첫 승 도전은 하루 밀리게 됐다. 류현진은 당초 4일 롯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늦춰 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기로 했다. 3일 선발 예고됐던 문동주가 4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개막전(3월 23일 LG 트윈스전, 3⅔이닝 5실점 2자책점 패전)과 3월 29일 kt 위즈전(6이닝 2실점 승패 없음)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아직 승리 신고를 못했다.

한편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키움은 4연승 도전을 하루 미뤘고, 6연패에 빠진 삼성은 하루 쉬면서 연패 탈출을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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