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지난달 2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시험에서 총 2417명이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 결과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5급 공채 1차 합격자는 2126명(행정직 1527명·과학기술직 599명), 외교관 후보자는 291명이다.

5급 공채는 올해 305명을 선발하며, 1차 시험에 총 7219명이 응시해 경쟁률 23.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7752명이 응시하며 기록한 25.4대 1의 경쟁률보다 하락한 수준이다.

행정직에서 가장 높은 합격선은 일반행정(경기) 84.16점이고, 일반행정(충남·경북)이 가장 낮은 70.83점을 기록했다.

   
▲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달 2일 응시자들이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


5급 공채 1차 합격자는 남성 1376명(64.7%), 여성 750명(35.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차 여성 합격자인 718명(34.2%)보다 높은 수준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9세로 지난해(27.4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1천90명(51.3%)으로 가장 많았고, 19∼24세 460명(21.6%), 30∼34세 407명(19.2%), 35세 이상 169명(7.9%) 순이었다.

올해 43명을 선발하는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에는 1255명이 응시해 경쟁률 29.2대 1을 나타냈다. 지난해 1292명이 응시하며 기록한 28.7대 1의 경쟁률보다 하락한 수준이다.

외교관 후보자 1차 여성 합격자는 167명(57.4%), 남성 합격자는 124명(42.6%)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9세로 지난해(26.6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2차 시험은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치른다. 2차 시험일은 5급 행정직 및 외교관 후보자는 6월 28일∼7월 3일, 5급 과학기술직은 7월 4일∼7월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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