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성동규 기자]DL이앤씨가 새 대표이사에 서영재(57) 전 LG전자 전무를 내정했다.

   
▲ 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 내정자./사진=DL이앤씨 제공.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내달 1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서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서 내정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IT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해 '전략기획통'으로도 불린다.

또한 LG전자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으로도 활동했다. 전기차(EV)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신사업 과제를 발굴·육성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경기가 장기간 침체함에 따라 건설사들이 신사업, 비주택 분야 등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만큼 DL이앤씨는 서 내정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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