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에서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작품으로 선정된 4월 1주 차 '키노인증작품'을 공개했다.

키노인증작품은 300편 이상의 콘텐츠를 감상하고 리뷰를 남긴 인증회원이 평가한 신호등 평점 지수와 작품의 평가 수 등을 종합해 선정하는 키노라이츠의 작품 인증 체계다. 선별된 작품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작품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에 선정된 키노인증작품은 모두 90% 이상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신작 영화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달 27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가 키노인증작품으로 선정됐다. 이 영화는 대기업의 비리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 키노라이츠 평점 지수는 100% 중 90%를 기록했다. 한편 영화를 관람한 키노라이츠 회원들은 "스토리가 신선하고 박진감 있는 전개, 정확한 메시지, 생각하게 하는 결말"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 사진=영화 '댓글부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포스터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도 함께 키노인증작품이 됐다. 일본의 거장으로 떠오르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로,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일주일째인 4월 3일 기준 키노라이츠 평점 96%대를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또한 96%대의 키노라이츠 평점을 기록하면서 키노인증작품 반열에 올랐다. 1972년 일어났던 우루과이 공군 571편 추락사고 사건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과 장편 국제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완성도를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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