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계단 떨어졌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23위를 기록, 지난 2월 랭킹 22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3월 A매치에서 한국이 태국과 비겼기 때문에 랭킹이 떨어졌다. 한국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렀다. 21일 열린 홈경기에서 졸전 끝에 1-1로 비겼고, 26일 태국 원정에서는 3-0으로 이겼다.

   
▲ 지난 3월 26일 열린 태국과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고 이강인 등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이 경기를 3-0으로 이겼지만 앞서 열린 태국과 홈 경기에는 1-1로 비겨 FIFA 랭킹이 하락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1승1무로 패하지는 않았지만 FIFA 랭킹 101위 태국과 한 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마이너스 랭킹 포인트(-2.22점)로 우크라이나에 22위를 내주고 23위로 미끄러졌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국 가운데는 일본(18위), 이란(20위)이 그대로 순위를 유지해 한국이 세번째다. 호주가 역시 한 계단 하락해 24위로 한국의 바로 밑에 자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8계단이나 뛰어올라 134위가 됐고,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6계단 추락해 138위에 랭크됐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위, 2위를 지켰고 벨기에가 잉글랜드와 순위 바꿈을 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