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류첸코(FC서울)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3일(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김천의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5-1 대승을 이끈 일류첸코가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FC서울 일류첸코가 김천 상무전에서 2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고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경기에서 일류첸코는 원맨쇼를 펼치다시피 했다. 일류첸코는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넘어온 크로스를 조영욱에게 연결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3분에는 임상협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8분 기성용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임상협의 골에 도움을 기록, 전반에만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은 일류첸코의 맹활약 외에도 조영욱, 임상협, 박동진이 골맛을 보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5골을 넣고 이겨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인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 경기는 전반 32분 박승호의 선제골과 후반 4분 무고사의 추가골로 인천이 2-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21분 광주 가브리엘의 만회골과 32분 이희균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막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던 중 인천 제르소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인천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는 무고사(인천), 일류첸코(서울), 이상헌(강원)이, 미드필더로는 김인균(대전), 헤이스(제주), 기성용(서울), 조영욱(서울)이, 수비수로는 윤석영(강원), 이기혁(강원), 송주훈(제주)이 뽑혔다. 베스트 골키퍼는 이창근(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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