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으로 향하는 발판 위에 올라섰다.

황유민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년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를 쳤다.

   
▲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황유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황유민은 공동 2위 문정민, 최가빈(이상 9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도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라 좋은 출발을 했던 황유민은 한 계단 올라서며 통산 2승의 희망을 키웠다. 황유민은 투이 신인이던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한 바 있다.

황유민과 장타 대결을 벌였던 방신실도 이날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1라운드 부진으로 순위는 공동 33위(2언더파)에 머물렀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최가빈은 2타밖에 못 줄여 5타를 줄인 문정민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주영과 노승희가 합계 7언더파로 공동 4위를 이루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 징계 감면으로 복귀한 윤이나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33위로 컷 통과를 했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오구 플레이'로 3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 감면으로 복귀한 윤이나는 이날 이븐파로 타수룰 줄이지 못했으나 공동 33위(2언더파)로 컷 통과를 해 남은 라운드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1타를 줄여 공동 26위(3언더파), 1라운드에서 공동 67위로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2타를 줄여 공동 45위(1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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