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세영과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2오버파를 쳤다.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공동 3위로 내려가긴 했지만 8강 진출에 문제는 없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8강에 진출, 이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8강전과 준결승전은 7일 열리며, 8일 결승전이 펼쳐진다.

   
▲ T-모바일 매치플레이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김세영(왼쪽)과 안나린. /사진=LPGA 공식 SNS


안나린이 김세영과 함께 8강에 올랐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적어냈다. 합계도 이븐파를 기록한 안나린은 7위로 8강에 합류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12승을 올렸으나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공동 3위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 통산 13승 기대감을 높였다. 

202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안나린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이날 1타를 줄이며 합계 2오버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공동 8위가 유해란 포함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사소 유카(일본) 등 4명이나 돼 8강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연장전이 펼쳐졌다. 유해란은 10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보기를 범해 먼저 탈락했다. 3차 연장까지 간 끝에 쭈타누깐이 홀로 버디를 잡아 8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8강 대진표도 짜여졌다. 김세영은 8강에서 로즈 장(미국)과 맞붙고, 안나린은 가쓰 미나미(일본)와 만난다. 이날 3라운드에서 3타나 줄이며 합계 6언더파로 1위에 오른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쭈타누깐과,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에인젤 인(이상 미국)과 8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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