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 리그1 최강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 등 주전들을 선발에서 빼고 꼴찌팀 클레르몽을 상대했다가 진땀을 흘렸다.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핵심 멤버들을 교체 투입한 후 간신히 비겼다.

PSG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리그앙) 28라운드 클레르몽과 홈 경기에서 힘들게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승점 63점으로 2위 브레스트(승점 50점)에 13점 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 클레르몽은 1위 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어냈으나 여전히 꼴찌(승점 21점)에 머물렀다.

   
▲ 이강인이 클레르몽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이미 리그1 우승을 거의 확정지은 PSG는 오는 11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음바페와 이강인 등을 선발 명단에서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세니 매유루, 곤살로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를 선발 공격수로 내세웠다. 골키퍼도 아르나우 테나스를 기용했다.

PSG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주전들이 빠져서인지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공세에도 골로 결실을 보지 못하다가 전반 32분 클레르몽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비브 케이타의 슛이 마누엘 우가르테 맞고 굴절되며 PSG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PSG는 전반 추가시간 매유루의 골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앞선 상황 파울이 지적되며 골은 취소됐다. PSG는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콜로 무아니의 결정적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는 등 골이 나오지 않자 PSG는 하는 수 없이 주전들을 투입하는 선수 교체 카드를 뽑아들었다. 후반 22분 콜로 무아니, 매유루,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동시에 빠지고 음바페, 이강인, 마르퀴뇨스가 투입됐다.

이후 PSG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후반 26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중거리 슛을 골키퍼가 쳐냈다. 이 볼을 하무스가 재차 슛했지만 골대 맞고 나왔고, 이어진 음바페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강인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고 프리킥 키커로 나서 문전으로 공을 보내기도 했으나 소득이 없었다.

   
▲ PSG 하무스(왼쪽)가 동점골을 터뜨린 후 음바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후반 40분이 되어서야 PSG의 동점골이 터졌다. 음바페가 찔러준 전진패스를 하무스가 문전으로 뛰어들며 지체없이 슈팅해 골을 터뜨렸다.

균형을 되찾은 PSG는 역전을 노리고 맹공을 퍼부었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