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4월 13일 자)에 5위로 진입했다. 제이홉이 발표한 솔로 앨범의 ‘빌보드 200’ 성적으로는 최고 순위다. 

   
▲ BTS 제이홉.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이 앨범은 음반 판매량 4만 4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4000장,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2000장을 기록했다. 

제이홉은 또한 2개 작품(음반)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10위권에 진입시킨 유일한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지난 2022년 위버스 앨범으로 발매된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이 차트에서 17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이듬해 이 음반이 피지컬 앨범으로 재발매되면서 ‘빌보드 200’ 6위에 랭크됐다. 이어 이번에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이 5위로 진입했다.

한편,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은 제이홉의 예술적 뿌리인 ‘스트리트 댄스’(street dance)를 소재로 그의 정체성과 초심을 담은 앨범이다. 제이홉은 신보로 최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38위를 차지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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