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9월4일’ 태권도의 날을 기념해 관련 기록물이 인터넷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1950~1990년대 태권도 관련 기록물을 누리집에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는 태권도 기록물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소식을 전하는 대한뉴스 등 동영상 5건 ▲1973년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대회에 참가한 독일선수단의 모습 등 사진 23건 ▲태권도 해외 선전영화 제작지시서 등 문서 2건이다.

앞서 1994년 9월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태권도 경기가 열렸으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은 2006년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9월4일을 기념해 이날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한국이 2007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태권도의 날이 법정기념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