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24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계획 점검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최상목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란은 14일 새벽 드론과 미사일을 200~300기를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유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는 등 한국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관계기관 협업과 철저한 상황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매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상황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필요시 적기에 신속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외 충격으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괴리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경우 정부의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며 "실물경제 동향 점검도 한층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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