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도루도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42(62타수 15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탬파베이 선발 숀 암스트롱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곧이어 2루 도루에 성공, 스스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갔다. 시즌 2호 도루였다.

1아웃이 된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이정후는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3회초 바뀐 투수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려보냈으나 중견수에게 걸려들었다. 6회초 무사 2루에서 좌익수 플라이, 7회초 2사 1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3루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경기는 끝났다.

이정후는 중견수로 호수비를 잇따라 펼치기도 했다. 7회말 랜디 아로자레나가 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고, 8회말에는 호세 시리의 우중간 쪽 큼지막한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머리 위로 넘어가는 볼을 글러브에 담기도 했다.

이정후가 공수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샌프란시스코는 4-9로 패했다. 1회 선취점을 낸 후 1회말 3실점하며 곧바로 역전 당하는 등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부진해 승기를 뺏겼다. 스넬은 4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을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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