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유통 상생 대회’ 동반성장 공로 인정 받아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백화점은 15일 열린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유통 상생 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주관한다. 해마다 동반성장 우수 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 15일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왼쪽부터)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송관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금융부터 경영, 복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중소 파트너사들을 적극 지원한 점을 인정 받았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약 773억 원 규모의 무이자 또는 우대 금리 대출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또 전략 파트너사를 선정해 연간 약 15억 원 규모로 마진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마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증가한 만큼,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들에게 ESG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식과 유니폼 제작 비용 등 복지 개선에도 힘썼다. 2022년부터는 파트너사 본사를 직접 찾아가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상생 커피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인기 F&B 브랜드 ‘노티드’와 함께 150개 파트너사의 임직원 1만5000여명에게 도넛과 커피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판로 개척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업계 최초로 본점 등 총 4개점에 중소 파트너사 전용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를 운영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에부터는 ‘해외 시장 개척단’을 조성해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롯데 계열사들과 호주 및 인도네시아에서 ‘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어 해외에 중소 파트너사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외에도 지난해 5월 서울시와 함께 ‘서울 페스타 2023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해 10일간 약 40만 명의 관광객을 모으는 등 명동 상권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 지원 및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이번 수상은 형식적인 혜택이 아닌 파트너사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롯데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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