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내 환전 영수증 지참 시 수수료 전면 무료 혜택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15일부터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현찰 재환전 시 일정 금액 100% 환율우대를 적용하는 'iM 무료 환전 프로그램 - #선 넘는 외화 재환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DGB대구은행은 15일부터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현찰 재환전 시 일정 금액 100% 환율우대를 적용하는 'iM 무료 환전 프로그램 - #선 넘는 외화 재환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에서 환전한 외화를 비롯 타행에서 환전한 외화까지 포함되는데, 이는 외화 재환전(고객이 외화를 팔 때)에 대한 환율우대 중 은행권 최초 행보다. 기존 은행들의 무료 재환전 이벤트는 계좌 간 혹은 선불지급수단간 재환전의 경우에 한해서만 적용됐다. 또 지점 창구에서 직접 거래하는 외화 현찰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재환전을 희망하는 고객은 환전 1달 이내 환전 영수증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대구은행 전 지점(대구공항 출장소 제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건당 100만원 상당액 이하(타행 환전 외화는 1인당 한도 50만원) 환전 금액의 30%에 대해 전면 수수료 면제가 진행된다. 

대구은행은 환전 후 해외 여행지에서 사용 후 남은 금액을 바로 창구에서 환전할 수 있어 고객 편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전 시 처리가 안되는 '외국동전'은 지점에 비치된 외국 동전 모금함에 기부하도록 독려해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외화동전 기부자에게는 화분에 직접 심지 않고 꽂아서 싹을 틔우는 '씨앗스틱'을 제공한다. 영업점당 선착순 20명에게 증정하며, 기부된 동전은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결제 100% 환율우대 및 결제수수료 면제 이벤트에 이어, 무료 환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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