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지역 ‘철수 권고’ 유지…다른 지역에선 격상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 악화에 따라 15일부로 이란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발령된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이번 조치로 다른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한 것이다.

   

즉 터키·이라크 국경지역, 시스탄발루체스탄주, 페르시아만 연안 3개주(후제스탄, 부세르, 호르모즈건)은 출국 권고 지역이다. 

이란의 다른 지역에선 여행을 취소·연기하거나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출국하는 것이 권고됐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이란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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