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이웃들, 꽃과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사람들. 모든 생명이 어울렁 더울렁 더불어 살며 수많은 꿈들이 유괘한 웃음으로 쏟아지는 행복한 동네에 대한 소망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 박다해 작가 초대전 '행복한 동네'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 빛의 라운지 갤러리에서 개막한다.


박다해 작가 초대전이 이달 15일부터 서울 워커힐 호텔 빛의 라운지 갤러리에서 개막한다.

‘행복한 동네’라는 타이틀로 22일까지 펼쳐지는 전시는 작가가 천작해온 생명의 공존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작품의 특징인 밝고 환한 색감이 이번에도 두드러진다. 박 작가의 작품에 늘 등장하는 장화 신은 고양이 ‘겨울이’, 하얀 강아지 ‘이뿌니’는 그가 동물 구조활동 중 만난 상징적 매개체로 바램과 행복의 메시지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관람자를 동네 한 바퀴, 이리저리 안내하며 어린 시절 꿈이나 상상의 세계로 이끌며 살며시 미소를 머금게도 한다.

나전과 혼합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은 평면에서도 입체성을 느끼게 해주면서 동시에 작품의 판타지를 높인다. 그의 작품이 최근 개인전과 여러 아트페어전에서 크게 각광을 받는 이유다.

이번 전시에도 주제를 심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재료를 시도하는 실험정신이 여실히 돋보인다.

박 작가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개성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서초미술협회와 아시아 국제미술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 박다해 작가 초대전 '행복한 동네'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 빛의 라운지 갤러리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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