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세계 스마트폰시장 출하량 1위를 달성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940만 대를 기록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6010만 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0.8%를 기록했다.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0.7% 소폭 감소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켰다.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세계 스마트폰시장 출하량 1위를 달성했다. /사진=미디어펜


2위는 애플이다. 애플은 이 기간 출하량이 9.6% 감소한 5010만 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17.3%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출하량 차이는 약 500만 대였으나 올해 1분기는 1000만 대 수준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애플이 올 1분기에 부진한 데에는 중국에서의 수요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

3~5위는 샤오미(14.1%), 트랜션(9.9%), 오포(8.7%) 등 중국 제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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