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북 포항에 들어서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기공식이 4일 열렸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포항시 구룡포읍과 동해·장기면 일대 611만9000㎡에 사업비 7360억원을 들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다.

지난해 10월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동해면 중산리 1공구 현장에서 유일호 국토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1200명이 참석했다.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철강, 자동차, 선박, 에너지·IT 분야의 첨단부품·소재업체들이 입주한다.

포항시는 공사가 순조로우면 2017년 말부터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생산액 23조원, 부가가치 유발 5조원, 8만명 고용창출 효과 등 침체한 지역경기를 살리고 지역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 부품·소재 업체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를 바꾸는 환동해의 중추적인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