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직장인 10명중 7명은 점심시간이 짧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148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점심시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약 7명은 '1시간 30분'을 가장 적당한 점심시간이라고 생각했다.

   
▲ 사진=백지영 인스타그램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그러자 전체 응답자 70.9%가 1시간 이라 답했고, 이어 1시간 미만(22.2%), 1시간 초과(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점심시간은 식사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79.4%의 직장인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점심시간이 다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20.6%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점심시간은 68.8%의 응답자가 '1시간 30분'을 가장 적당한 시간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2시간(16.5%), 1시간(12.8%), 30분(1.6%)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박상우(26세)씨는 "점심시간은 짧게만 느껴지는데 좀 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