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차별 해소를 위한 자연휴양림 예약서비스' 최우수상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본청,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한 정부3.0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급 기관·단체에서 응모한 38건의 사례 중 전문가 사전평가를 통과한 8건의 사례가 본선에 올라 네티즌 온라인 투표점수와 발표 현장의 전문가 심사점수 등을 합산해 ▲ 최우수상 1점 ▲ 우수상 1점 ▲ 장려상 3점이 선정됐다.

   
▲ 산림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본청,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한 정부3.0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산림청 제공
최우수상에는 '숨겨진 차별 해소를 위한 자연휴양림 예약서비스 개선' 사례가 선정됐다. 요일 구분없는 선착순 예약제를 주말 추첨제로 전환하고 PC를 통한 예약방식에 모바일과 노년층 전용 ARS 예약방식을 추가하는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도시숲' 사례가 선정됐다. 정부주도의 도시숲 조성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도입해 지난해보다 국가예산은 162억 원을 적게 들이고 도시숲은 170개소를 더 많이 조성하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밖에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개방하여 민간기업이 활용하도록 한 사례 ▲ 산림청과 교육청 간 협업을 통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실시 사례 ▲ 강원 동해안 16개 기관이 협업하여 산불감시 진화인력 공조,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정보공유 사례 등 3건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더 많은 우수사례들을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산림행정, 국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