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앨리스 소희가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다. 소희는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한다. 

26일 소속사 아이오케이 측에 따르면 소희는 1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 그룹 앨리스 소희. /사진=더팩트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소희는 재계약 없이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소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 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됐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던 와중 제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났다"며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 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며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 행복했다.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마음을 표했다. 

한편, 소희는 다음 달 혼인신고를 마친 뒤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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