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영국 정부가 시리아 난민 1만5000명을 수용하고 다음 달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 재개를 위한 의회 지지를 얻기로 했다.
선데이타임스는 6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난민 캠프에서 직접 시리아인을 이주시키는 ‘취약자 재배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1만5000여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캐머런 총리는 난민 브로커 등 인신매매 조직들에 대한 군사 행동에 착수하고 야당인 노동당 위원을 설득해 내달 초 의회 표결을 통해 시리아 공습재개를 위한 위해 지지를 얻어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머런 총리는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취약자 재배치 프로그램에 따라 난민 수천명을 더 받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터키 등 해변에서 배를 타거나 육로로 대륙을 넘어오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영국이 직접 난민캠프에서 난민을 데려오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