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월 11일까지 임도 개방... 국민 편익 증대 기대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9.27)을 앞두고 10월 11일까지 산림 내에 시설되어 있는 임도(林道, 산림도로)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하여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추석 벌초와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해 편익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산림청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들을 위해 10월 11일까지 산림 내에 시설되어 있는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사진=산림청 제공
임도의 개방기간은 추석 연휴를 전후하여 다음달 11일까지이며, 각 지역 실정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기간을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산림보호구역과 일반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위험구간은 안전을 위하여 개방하지 않는다.

산림청 강신원 목재산업과장은 "개방하는 임도의 구간도 경사가 급하거나 급커브 지역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통행 시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밤, 버섯 등의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산림훼손, 쓰레기 투기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않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