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아이를 출산하자마자 비닐봉지에 담아 버린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자신의 집에서 낳은 아이를 비닐봉지에 담에 쓰레기 더미에 버려 영아 살해 미수 혐의로 A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

아이는 다음날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임신을 몰랐던 상태에서 아이를 낳자 놀라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범행을 도운 A씨 어머니도 함께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