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계파 휩쓸리지 않고 보좌 역할 잘 해줄 인사"
[미디어펜=최인혁 기자]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비서실장에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을 임명했다. 이는 지난 2일 황우여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 이후 이뤄진 첫인사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재선 조은희 의원을 황우여 비대위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배경에는 뛰어난 정무감각과 옅은 계파색이 꼽힌다.
 
   
▲ 조은희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황 위원장은 “(조 의원이) 재선 의원으로 정무 감각이 뛰어나고 비대위에 대한 초·재선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할 적임자”라면서 “어느 특정 계파에 휩쓸리지 않고 보좌 역할을 잘해줄 인사”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조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영남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활약했다. 이어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서초구청장을 역임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22년 3월 국회의원 서울 서초갑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초갑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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