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제18호 태풍 '아타우(ETAU)'는 약한 소형 태풍으로 현재,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아타우는 모레 오후에는 독도 동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절기상 백로인 오늘 날씨는 완연한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날씨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기상청 오늘 날씨예보에 따르면 퇴근시간대인 현재 서울, 경기, 부산, 경상남도는 대체로 맑겠고 울산을 포함한 동해안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 태풍 아타우 북상…오늘 가을빛 재촉 백로 부산 내일날씨는?
내일(9일)날씨도 계속해서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경남동쪽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기상청 날씨 예보와 기상전망에 따르면 모레(10일)는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경남동쪽지역은 낮부터 점차 흐려린 날씨를 보이겠다.

날씨 및 기온 전망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해상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현재 남해동부해상(제외:경남서부남해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바다)과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당분간 남해동부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