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계열사의 전략보고회를 주재하며 인공지능(AI)과 전장 등 미래먹거리 사업의 전략을 점검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달 초부터 2주 동안 구광모 회장의 주재로 LG전자, LG이노텍 등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국내외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보냈다. 사진은 영상 캡처. /사진=LG 제공


LG그룹은 이번 보고회에서 인공지능(AI), 전장 등 미래 사업에 대한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경영 실적 및 이듬해 사업 계획과 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를 연다.

전략보고회 대상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그해 사업 현안과 전략적 중요도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3년에 1회 이상 전략 재정비와 미래 준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다른 기업들도 상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미래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SK그룹도 다음달 말께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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