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예멘 내전에 파견된 자국군의 전사하자 바레인 국왕이 왕자 2명을 파병 부대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칼리파 바레인 국왕은 “아들 2명이 곧 예멘에 주둔한 걸프 동맹군에 합류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범아랍권 신문 아샤르크 알아우사트는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바레인은 예멘에 지상군을 보내 시아파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4일 예멘 마리브 주에서 반군의 공격을 받은 바레인 군 5명이 사망한 사실이 발표됐다.
예멘 내전에 참전하는 왕자는 바레인 왕실수비대 사령관 셰이크 나세르 빈하마드 알칼리파(28)와 특수부대의 중위로 복무 중인 셰이크 칼리드 빈하마드 알칼리파(26)로 알려졌다.
바레인 정보부는 “왕자가 참전하는 것은 바레인 사상 처음이다. 파병될 왕자들은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대중의 주목을 받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