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유명브랜드 대비 분양가 저렴
[미디어펜=이시경 기자]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청계’의 분양성적에 핵심 변수는 분양가다.
'힐스테이트 청계'의 분양가는 전용 84㎡(20층 이상 기준) 5억7500만원으로, 3.3㎡당 1650만원에 이른다. 인근 답십리 래미안 위브나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의 실거래가보다는 다소 저렴하게 책정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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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의'힐스테이트 청계'의 분양가는 인근 단지 실거래가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
지난해 4월 입주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분양 당시 3.3㎡당 평균 1550만원, 전용 84㎡ 기준 약 1600만원대의 분양가에 공급됐다. 최근 실거래 매매가는 전용 84㎡ 기준 5억9000만~6억2000만원 사이다.
2013년 4월 입주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의 당시 분양가는 3.3㎡당 1300만~1500만원대였다. 2015년 8월 기준 시세는 3.3㎡당 평균 1700만원 수준이다.
현지 부동산관계자들은 소형에서 당첨경쟁이 치열하나 전용 84㎡의 경우 '완판'으로 가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조심스레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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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청계'의 분양가는 인근 유명 브랜드의 실거래가를 밑도는 수준에서 책정됐다. |
C 부동산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청계'가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위주로 세대를 구성하고 입지도 탁월해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책정 분양가에 대해서는 ‘다소 높다’는 평가여서 전용 84㎡의 경우 초기 분양성적이 좋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답십리 래미안 위브’ 등에 웃돈이 5000만~6000만원까지 붙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지나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힐스테이트 청계’의 분양가가 적정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앞서 1순위 청약에서 10개 주택형 중 7개에서 미달된 ‘답십리 래미안 위브’의 경쟁률은 평균 0.54대 1이었으며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9개 주택형 중 3개에서 마감에 실패해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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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청계'의 주거환경은 '양호'한 수준이다.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청계는 세대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 |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청계'는 분양가 자율화 민영단지로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지역 우선 청약이 적용되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10일(목)~11(금) 이틀동안 일반청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