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가 1순위에서 흥행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신금호’가 1순위 청약에서 174가구(특별 공급분 제외) 모집에 4550명이 몰려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신금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

주택형별로 최소 4대 1부터 최대 203대 1의 청약률을 보이며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A의 경우 69가구에 2603명이 청약해 경쟁률 38대 1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신금호’는 지하 4층~지상 21층, 전용 59~124㎡ 주택형으로 이뤄진 총 133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앞에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서울 도심권역에 약 10분 만에 닿을 수 있다. 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인접해 있다.

또 금호초·금북초·동산초 등 단지 인근에 초교 6곳·중학교 3곳·고교 3곳이 자리 잡고 있어 교육여건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신설고등학교가 201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아울러 ‘e편한세상 신금호’는 전용 124㎡ 20가구에 한해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부분임대로 전세·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구성한 ‘수익형 평면’으로 조성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2072만원에 책정됐다.

당첨자 명단은 16일 공개되며 계약은 21~23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