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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법사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용하는 (시리아) 난민의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YTN 뉴스 캡처 |
[미디어펜=문상진 기자]미국 정부가 시리아 난민을 지금보다 더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난민 추가 수용의 정확한 시기,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법사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용하는 (시리아) 난민의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와 유럽에서의 위기 상황과 관련해 우리(미국)가 관리할 수 있는 (난민의) 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케리 장관은 "적절한 시점이 되면 (받아들일) 난민의 정확한 수가 얼마나 될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미국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약 1500명의 난민만을 수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