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어선과 작업선의 충돌사고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이후 엿새 만이다.

10일 오후 4시 50분경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애월읍 구엄포구 북서쪽 1.6㎞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으로부터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0시 50분께 제주시 고산 자구내포구 서쪽 600m 해상에서 부산 선적 작업선 T호(180t·승선원 1명)와 충돌해 침몰한 한경 선적 연안어선 Y호(3t·승선원 1명)에 타고 있던 고모(66)씨로 확인됐다.

한편 Y호는 사고 당일 오후 수심 23m 아래 바다 속에서 인양됐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