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의 한 간부공무원이 부하직원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10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경기도북부청의 A팀장이 이날 오전 10시께 팔달구 고등동 경기도의회의 전문위원실에서 “같은 부서 B과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B과장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팀장은 B과장과 업무상 대화를 나누다가 업무를 분담하는 과정에서 "(이 건은) B과장님이 하는 게 맞다"고 했더니 “B과장이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A팀장은 수원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의정부 북부청사로 복귀했다.
경찰은 B과장과 당시 현장에 있던 공무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