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블록에 2.7만명 1순위 청약에 평균 58.66 대 1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세종시 분양열기 기세가 거세다. 생활권 P3구역의 '더 하이스트' 분양단지가 세종시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을 갱신했다. 

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더 하이스트 세종2-1생활권’ 단지 세 블록의 일반청약 462가구 모집에 총 2만7099명의 1순위자가 쇄도, 평균 58.66 대 1의 청약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 당첨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세종 '더 하이스트' L3블록은 평균 38.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전 세대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로 흥행했다.

L3블록은 98가구 모집에 3763명이 몰려 평균 38.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전 세대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세 블록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L4블록은 252가구에 1만7520명이 청약, 평균 70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 평형인 101㎡A에서 5582명이 몰려 103대 1이라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해 업계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L4블록 단지의 남쪽에 위치한 M7블록은 112가구에 5816명의 청약자가 접수해 평균 52대 1의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했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 101㎡A에서도 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 세종 '더 하이스트' L4블록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70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으며 특히 대형 평형인 101㎡A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세종시 민영 일반청약 중 최고 경쟁률은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L2블록)’으로, 평균 44 대 1이었다. 이어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M2블록)’가 37대 1을 기록했다.

‘더 하이스트 세종2-1생활권’ L4블록과 M7블록의 평균 경쟁률이 세종시 최고 청약경쟁률을 갱신한 것이다.

   
▲ 세종 '더 하이스트' M7블록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대 1의 경쟁률로 마감에 성공했다.

계룡건설산업과 포스코건설, 금호건설이 공동으로 분양하는 ‘더 하이스트 세종2-1생활권’은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에 들어서는 대단지다.

중앙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역인 세종2-4생활권과 인접해 있으며 세종시 대표 대중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BRT)를 통해 세종시 주요 지역 및 인근 KTX 오송역 혹은 대전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더 하이스트’가 들어서는 2-1생활권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단지 내 테마공원, 생태보행로 등의 조경 공간 특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균 분양가는 ▲L3블록 전용 59㎡ 기준 3.3㎡당 911만원(5~15층) ▲L4블록 전용 84㎡ 기준 3.3㎡당 918만원(5~15층) ▲M7블록 전용 84㎡ 기준 3.3㎡당 923만원(5~15층)에 책정됐다.

당첨자 명단은 17일 발표되며 계약은 22~24일 3일 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