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터키에서 그리스 코스섬으로 가려던 난민선이 전복돼 1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외신들은 터키 서부 무을라 주에서 그리스 코스 섬으로 가려던 난민선이 전복돼 어린이 등 1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6시께 전복 사고를 당한 길이 20m의 목재 선박에 타고 있던 난민 205명을 구조했으나 어린이 4명 등 13명은 숨졌다.
해안경비대는 선박 5척을 동원해 구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그리스 파르마코니시 섬 앞 에게해 해상에서 난민 130여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어린이 등 34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