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유승한내들 & (신)금호 e편한세상·힐스테이트 "새집들이 주인공 선정"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부산과 창원에서 청약자가 6만 여명과 3만 여명이 몰린 '동래 꿈에그린'과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계약예정자 당첨 커트라인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 지 주목된다.

또 경기도 다산신도시 첫 민영아파트와 서울 성동구에 e편한세상과 힐스테이트의 새집들이 당첨자도 최종 확정된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센트럴’ 등 전국 단지 8곳의 당첨자 명단이 16일 발표된다.

   
▲ 9월16일 당첨자 발표 진행 단지

유승종합건설의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분양되는 첫 민간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 74~84㎡ 642가구 규모이며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와 84㎡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다.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다산신도시에 들어선다는 이유만으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산 진건지구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진건역(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 만에 출퇴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강변북로·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북부간선도로 등 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065만원(10~19층)에 책정됐다.

지난 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573가구 모집에 2040명이 청약해 평균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6일 발표된 당첨가점을 살펴보면 특히 1순위에서 9.2대 1의 청약률로 경쟁이 치열했던 전용 74㎡의 커트라인은 46점으로 다른 주택형의 8~13점에 비해 크게 높았다.

또 한화건설이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 공급하는 ‘동래 꿈에그린’은 지하 2층 지상 46~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732가구로 구성된다.

부산 지하철 4호선 낙민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가까이 있다. 특히 복선전철인 동해남부선의 동래역(2016년 개통 예정)이 접해 있어 해운대~센텀시티~동래~부산시청을 잇는 부산 핵심권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동래고·동인고·혜화여고 등 동래구 내 명문학군이 조성돼 있으며 홈플러스·메가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051만원(11~30층)으로 책정됐다.

무려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1순위 청약에서 512가구에 6만1630명이 몰려 여전한 부산 청약시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당첨 커트라인 역시 전용 84A형이 60점, 84B형이 64점으로 나타나 커트라인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당첨가점 역시 62~65점 등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순위에서 청약경쟁률 109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전용 59㎡의 당첨 커트라인이 65점으로 제일 높았다.

당첨자는 21~23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