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연말까지 7000여 가구 분양을 앞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가 개발 호재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16일 부동산 포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운정신도시에서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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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선 개통·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로 인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상승 중인 파주 운정신도시에 4개 단지 총 7209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
2012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운정신도시는 지난 4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1차’의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분양 계획이 여럿 잡혀있다.
롯데건설의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1차’는 전용 59㎡에서 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나머지 주택형들도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인 청약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는 몇 가지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지난해 경의선이 개통돼 서울역까지 약 40분이 소요되며 인접한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동까지 30분 정도가 걸린다.
산업단지도 들어선다. 운정신도시 인근에 LG디스플레이단지·파주LCD 일반산업단지·파주문발 일반산업단지·파주출판문화 정보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미래가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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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의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조감도 |
올 하반기 운정신도시에는 4개 단지 총 7209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운정신도시 A27블록에 위치한 롯데건설의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는 지하 2층·지상 24~29층 총 116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주택형은 전용 59~91㎡다. 앞서 공급된 롯데캐슬 3개 단지와 함쳐 총 6315가구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된다.
‘운정신도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한빛마을 내에 분양되며 반경 500m 내에 경의선 야당역(올 10월 개통 예정)이 있어 서울역까지 약 4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대우건설이 올 10월 A25블록에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는 전용 74~84㎡ 중소형 평형 위주로 꾸며진 1956가구 규모의 단지다.
반경 300m 이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동패초·동패고·운정고 등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는 올 12월 A24블록에 공급되는 현대건설의 대규모 아파트(2998가구)다.
단지와 인접한 산내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차량 이용 시 운정IC를 통해 자유로·제2자유로 진입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