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016학년도 수시모집이 15일 마감된 가운데 작년에 비해 수도권 주요 대학들에 수시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다. 이는 학생들의 소위 소신, 하향지원을 하면서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올해 수시 모집 기간은 학교의 이름이나 위치가 아닌 학생의 적성과 지원한 학교들의 결과를 토대로 지원하는 양상이어서 많은 학교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심에 위치한 배화여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예상외의 지원자가 몰려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 배화여대교육원 전경.
그 이유를 들여다 보면 취업이 잘되는 학과가 요즘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동보육학과가 2018년 유보통합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더 늦기 전에 지원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유보통합이란 모든 0~5세의 영·유아가 국가적인 차원의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적인 수준을 관리하고 양질의 교육(education)과 돌봄(care)을 제공받도록 하는 것으로써 이전까지는 관할하는 정부부처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분리되어 있던 것을 교육부로 통합해 아이들의 올바른 유아교육과 양질의 보육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유보통합의 시행에 있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아동보육과 유아교육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학교가 그리 많지 않은 가운데 배화여대평생교육원은 아동보육을 전공하고 배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학과에 편입할 수 있는 길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자학교로는 유일하게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취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로 117년의 역사와 2014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2014 교육양성평가 최우수 학교, 2015교육혁신대상등 우수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배화여대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배화여자대학교의 학풍이 교육원내에도 이어지고 있어 신입생들에 관심이 높은 편이며 특히 학생들에게는20여개의 이상의 장학제도 (보훈, 한가족, 전체수석, 반수석, 성적우수, 외국어능력 우수, 일반근로, 상시근로, 간부, 특별장학금)를 통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걱정하는 등록금에 대한 부담도 적어 타 학교에 비해 강점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배화여대평생교육원은 총 5개 학부(아동,사회복지,경영,패션디자인,호텔조리) 14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24일까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이라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학교이다. 관련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edu.baewha.ac.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