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브랜드타운 3200가구 완결판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고밀도 주상복합의 브랜드타운, 용인 기흥역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쾌적 주거환경을 내세운 신규 단지가 경기도 용인 기흥구 구갈동에서 선보인다.
 
피데스피엠씨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신규 단지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가 경기도 용인 구갈동 기흥역세권지구 3-3블록에 선보일 예정이다.
 
   
▲ 용인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기흥역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분양단지로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해 상대적으로 쾌적성이 돋보인다.
 
지하 2·지상 36~40층 총 994가구 규모의 단지이며 전용 73~149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 123·124·149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106동 한 동으로 자리 잡는 오피스텔은 전용 59·84226실이 공급된다.
 
같은 지구에 먼저 분양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와 함께 총 3200여 가구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 용인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고밀도 주상복합단지로 주거 편의성은 양호한 편이나 쾌적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기흥역세권지구 브랜드타운에 들어설 6개 단지 중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이에 앞서 분양된 단지들과의 차별화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홍보를 담당한 한봉재 컴연 대표는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의 가장 큰 특징은 입지와 녹지다라고 강조했다.
 
기흥역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가장 남동 측에 자리 잡은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특히 단지 남동쪽에 넓게 조성된 남부CC와 북동쪽의 수원CC 덕에 녹지 조망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용뫼산·오산천·구갈레스피아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내 녹지율은 31.23%, 기흥역세권지구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42번 국도변에 위치한데다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 에버라인 기흥역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다아파트에서 기흥역을 걸어서 7~8분대에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42, 32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을 비롯한 분당·수원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수원 신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지난 11일 개관한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에는 개관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입장을 위해 200여명이 줄을 서 있었다.
 
안모씨(42·)앞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기흥’·‘기흥 롯데캐슬 레이시티등의 단지들과 달리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기흥역에서 비교적 떨어져 있어서 역 주변의 소음이 덜할 것 같다기흥 역까지 걸어서 몇 분 더 걸리는 정도이기 때문에 역세권으로서도 좋다고 말했다.
 
실수요를 목적으로 왔다는 한모씨(49·)동탄·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와 비교해 무난한 가격대에다 남부CC·오산천 등 인근의 녹지 환경에 눈길이 갔다특히 다른 기흥역세권지구 단지들과 달리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선다고 해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H 부동산 관계자는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실수요자를 위한 단지로 볼 수 있다조용하고 녹지 환경이 좋은데다 지하철뿐 아니라 서울까지 35~45분 소요되는 광역버스가 단지 앞 도로에서 운행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기흥역 푸르지오'의 분양가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가 '적정'하거나 '낮다'고 응답했다.
 
   
▲ 용인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기흥역브랜드타운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축에 포함된다. 특히 3,200가구분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의 완결판이다. 6개 단지 가운데 쾌적성이 상대적으로 두드러 보인다.

분양가가 합리적이라고 평가받은 기흥역 푸르지오. '착한'분양가가 청약경쟁률을 올려 분양성적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분양성적과 분양가 적정성이 시장에서 상관성을 갖지는 않는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는 "청약통장을 사용할 만한 가치가 파크푸르지오에 있는지 여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다"며 "분양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 중인 30대의 경우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편인 반면 40대 후반 부터는 빽빽한 주상복합건물의 비개방성을 지적, 청약을 꺼리는 편"이라고 덧붙였다.